▲유공 구민 표창식.
▲유공 구민 표창식.
▲‘Green Wave 관악’에 참여한 봉사자들.
▲‘Green Wave 관악’에 참여한 봉사자들.

지난 5일(목)은 제30회 세계 환경의 날로, 국민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고 실천을 장려하고자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이를 기념해 관악구는 관악구청 앞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Green Wave 관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 공연 △환경의 날 기념식 △환경 교육 △탄소중립 실천왕 선정 △탄소중립 이미지 퀴즈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한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최지영 환경정책팀장은 “제30회 환경의 날과 환경교육 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주민 참여형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돼 주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특히 ‘관악 그린 리더 환경 동아리’를 비롯해 주민 참여형 동아리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관악구 환경교육센터 남상덕 센터장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많은 지자체에서 유사한 행사를 열고 있지만, 관악구는 주민 실천 동아리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라고 말했다. 

주민 부스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도 활발히 이뤄졌다. 관악 주민연대 ‘꿈 마을 에코 바람’ 김서희 부원은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 만든 전기로 믹서기를 작동시켜 주스를 제조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해당 부스에는 유치원생들도 많이 참여했다. 자전거 페달이 무거웠던 일부 아이들은 “전기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힘들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체험을 통해 전기를 아껴 써야 한다는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reen Wave 관악’은 관악구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꾸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장에 방문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라며 실천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바로잡습니다. 지난 2117호(6월 9일 자) 10면에 게재된 ‘‘Green Wave 관악’, 관악을 초록으로 물들이다’ 기사에서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채진수 환경정책팀장’을 ‘관악구청 녹색환경과 최지영 환경정책팀장’으로 정정합니다. 

사실관계 확인이 미흡했던 점 사과드리며 해당 기사는 인터넷 슬롯 무료체험(www.snunews.com)에 고쳐 게재합니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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